임용교육학

브루너(J. S. Bruner)의 발견학습 이론

biumbium 2018. 12. 9. 14:24


브루너(J. S. Bruner)의 발견학습 이론

 

1. 이론의 개요

 

- 브루너의 발견학습 이론은 어떤 발달단계에 있는 어떤 어린이에게도 교과를 어떤 정직한 형태, 즉 지식의 근본적인 구조로 표현한다면 어떠한 지식도 가르칠 수 있다고 하는 가설에 근거한다.

- 인지발달은 행동적 표상, 영상적 표상, 상징적 표상이라는 3단계를 거친다.

-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인지구조에 적응하는 표상형태로 교과의 지식구조를 재조직하는 것이다.

- 지식의 구조란 해당 지식을 성립시키는 일반적 원리나 기본적 관념을 말한다.

- 학생들이 지식의 구조, 즉 기본 원리들을 알게 되면 교과 속의 문제들을 독자적으로 탐구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된다.

- 오늘날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곧 변화해버릴 표면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지식의 구조를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지식의 3단계 표상양식

 

1) 행동적 표상단계


- 행동으로 인지를 표상하는 것, 학습자의 직접적인 행위가 포함되어 사물을 직접 조작하면서 이해하는 단계이다.

 

학령 전기의 아동들은 이전의 사건을 적절한 행동이나 동작을 통해서 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는 자신의 집에서 가게까지 가는 길을 친구에게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이전에 갔던 방식으로 직접 친구를 데려다 줄 수는 있다는 것이다. 정보처리체계 중의 가장 기초적인 형태로 볼 수 있다.

 

2) 영상적 표상단계


- 이미지나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 즉 간접적인 그림이나 영상 또는 모형을 통해서 이해하는 단계이다.

 

예를 들면, 어린이는 집에서 자신의 경험에 기초하여 가게까지 가는 길을 친구에게 그림으로 그려서 가르쳐 줄 수 있다.

 

3) 상징적 표상단계


- 언어적 진술, 기호, 공식 등의 상징체계를 사용하여 경험과 사고를 추상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

 

초등학교 상급반의 10세에서 14세 전후의 어린이는 자신의 경험을 언어 등의 기호에 의해서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가 친구에게 길을 말로 설명해 주거나 산수 문제를 산술 기호를 이용해서 풀 수 있다. 상징적 표상 단계에서 사용되는 단어는 사물과 사건 등을 지시하는 임의적인 표현으로서 그 기능을 하고, 단어의 조합을 통해서 영상이나 행위로 표현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생성해 낼 수 있다.

 

3. 발견학습


- 발견이란 자기 자신의 지력을 사용하여 스스로 지식을 획득하는 모든 형태이다.

- 교사는 학생들 스스로가 의미를 발견하게끔 교과를 제시해주고, 근본개념들을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여,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문제해결자가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문제해결의 기술과 학습방법의 학습이다.

- 시행착오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체계적으로 학습하지 못할 경우도 있는 단점이 있다.

 

4. 나선형 교육과정

- 학문중심 교육과정은 나선형 교육과정이 되어야 한다. 나선형 교육과정은 교과를 가장 완벽한 상태로 가상하고 일찍부터 그 교과에 담겨진 핵심개념이나 기본원리를 아동·학생들의 사고방식에 알맞게 가르치며 학년의 진전에 따라 점차로 심화·확대해 나가는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 예를 들면, 집합(集合)이라는 수학의 기본개념을 종전에는 고등학교 때부터 취급하였으나, 학문중심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서도 다루게 된다. 집합이라는 교과내용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동일하되 학년의 진전에 따라 그 수준이 달라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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