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학적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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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적 접근 해석학적 접근 현상학적 접근 상징적 상호작용 - Ch. H. Cooley: 1차 집단, 2차 집단, 거울자아이론 - G. H. Mead: mind, I, me. 일반화된 타자
민속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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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적 접근, 현상학적 접근, 상징적 상호작용이론, 민속방법론 등의 공통점은 R. Descartes(1596-1650) 이래로 통용되어온 ‘과학’ 개념이 자연관찰에 의거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종래의 ‘과학’ 개념이 보편성, 객관성, 공정성(가치중립성 또는 몰가치성) 등을 중시하는 반면, 이를 비판하는 견해들은 인간은 능동적 존재라는 것, 가치, 의미부여 등을 중시합니다.
Dilthey의 생철학과 정신과학, 그리고 실존주의 등도 이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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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Descartes, R.> (1596.3.31~1650.2.11)
프랑스의 철학자·수학자·물리학자. 투렌라에 출생. 근세사상의 기본틀을 처음으로 확립함으로써 근세철학의 시조로 일컬어진다. 그는 세계를 몰가치적(沒價値的)·합리적으로 보는 태도(과학적 자연관)를 정신의 내면성의 강조(정신의 형이상학)와 연결지워 이를 이원론(二元論)이라고 하였다. 이원론은 동시에 근세사상 전체에 통하는 이원성의 표현이다. [...] [...]이리하여 정신과 물체가 서로 독립된 실체로 세워지고 이 물심이원론에 의해 기계론적 자연관의 입장의 기초가 마련된다. 그러나 인간에게서 심신결합의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도덕의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이 물심분리와 심신결합의 모순 조정에 데카르트 이후 형이상학의 주요한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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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science> (科學)
자연세계에서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 지식. 영어와 프랑스어 ‘science’는 모두 어떤 사물을 ‘안다’는 라틴어 ‘scire’에서 연유된 말로, 넓은 의미로는 학(學) 또는 학문(學問)과 같은 뜻이나, 독일어의 ‘Wissenschaft’는 학문(Wissen)과 명백히 구별되어 과학을 의미하며, 철학·종교·예술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쓰이는 일이 많다.
좁은 의미로는 모두 자연과학을 뜻한다. 즉, 과학은 어떤 가정 위에서 일정한 인식목적과 합리적인 방법에 의해 세워진 광범위한 체계적 지식을 가리키는 동시에 자연연구의 방법과 거기에서 얻어진 과학지식이 축적되어 온 까닭에 자연과학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정의】 과학이란 이제까지 아무도 반증(反證)을 하지 못한 확고한 경험적 사실을 근거로 한 보편성과 객관성이 인정되는 지식의 체계이어야 한다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따라서 신학·철학은 과학이라고 할 수 없으며, 보편성이 인정되는 형식논리학이나 수학은 넓은 의미의 과학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러한 학문은 이상과학·형식과학·선험과학(先驗科學)이라고 하며, 경험적 사실을 토대로 하여 성립된 경험과학(經驗科學)과는 대립된다. 따라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과학방법론상 이 경험과학을 과학이라고 한다.
경험과학은 일반적으로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으로 나눈다. 한편, W.빈델반트나 H.리케르트는 자연과학은 설명적 과학(說明的科學)이고, 역사과학 또는 문화과학은 기술적 과학(記述的科學)이라 부르고 있으며, W.M.분트는 체계적 과학과 현상론적 과학 또는 자연과학과 정신과학으로 분류하고 있다. 물론 공학이나 의학 같은 응용과학도 과학에 속한다.
【방법】 과학의 연구방법은 16∼17세기에 갈릴레이와 베이컨, 그리고 뉴턴에 의하여 그 기초가 확립되었다. 그 후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 걸쳐 물리학을 필두로 하여 자연과학이 전반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그 방법론상의 문제들이 많이 제기되고 검토된 결과 현재와 같은 방법론으로 다듬어졌다.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분야에서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A.스미스나 D.리카도에 의해서 국민경제의 과학적 연구방법이 개척되고, A.콩트에 의해서 자연과학적 방법을 모방한 실증철학(實證哲學)이 제창되었다. 이리하여 사회과학 연구에 자연과학적 방법을 도입하는 길이 활짝 열렸다.
자연과학 연구의 목적은 현상이나 법칙의 발견에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 발견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경험적 사실로부터 귀납적 방법을 쓰며, 이렇게 하여 결론을 얻기 위해서는 가설(假說)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가설을 설정하면 실험이나 관찰로 직접 검증할 수 있는 명제(命題)를 찾아내는 데 편리하다. 법칙(法則)도 일단 가설로 제시될 수 있으며, 그 법칙이 확실시될 때 새로운 법칙이 발견되는 것이다. [...].
갈릴레이는 낙체(洛體)와 진자(振子)의 역학적 연구를 통해서 자연과학 연구방법의 기본을 제시하고, 특히 실험의 의의를 명확히 하였다. 그는 물체의 운동이 ‘왜’ 일어나는가를 묻지 않고, 관찰을 통해서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알려고 하였다. 갈릴레이의 역학체계를 완성한 것이 뉴턴 역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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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주의<scientism> (科學主義)
인식론에서 과학의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 인식방법을 허용하는 입장에 반대하여 과학적 인식을 최고위의 유일한 인식방법으로 삼는 입장. 역사적으로는 근대 초기 R.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자연관(機械論的自然觀)이나 I.뉴턴의 역학적 우주관(力學的宇宙觀)에 근거하는 과학주의가 유력하였다.
그 후 실재(實在)는 과학보다도 오히려 도덕·예술 및 종교에 의해서 파악된다는 E.부트루의 견해에 대립하여 E.메이예르송은 실재에 관한 과학적 인식의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또한 J.H.푸앵카레는 실재인식을 일반적으로 부정하고 형상에 관한 과학적 인식의 유일성(唯一性)을 주장하였다. |
현상학<phenomenology> (現象學)
현상학이라는 용어는 철학사상(哲學史上) 많은 학자들이 각기 다른 개념으로 사용하여 왔다. 1764년 《신기관:Neues Organon》에서 현상학이란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한 독일의 철학자 J.H.람베르트는 본체(本體)의 본질을 연구하는 본체학과 구별하여 본체의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을 현상학이라고 하였다. 그 후 I.칸트는 물자체(物自體:본체)에 관한 학문과 구별되는 경험적 현상의 학문이라 하였고, G.W.F.헤겔은 감각적(感覺的) 확실성에서 출발하여 절대지(絶對知)에 이르기까지의 의식의 발전과정을 서술하는 것이라 하여 이것을 특히 ‘정신현상학(精神現象學)’이라 불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E.후설을 중심으로 하여 잡지 《철학 및 현상학적 연구 연보(年報)》에 참가한 M.가이거, A.펜더, A.라이나흐, M.셸러, M.하이데거, O.베커 등 이른바 현상학파라고 불리는 학자들의 철학운동을 뜻한다. 이 운동은 당초 ‘사상(事象) 그 자체로’라는 표어와 같이 의식에 나타난 것(현상)을 사변적(思辨的) 구성을 떠나서 충실히 포착하고, 그 본질을 직관(直觀)에 의하여 파악, 기술한다는 공통적인 지향성(志向性)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기술적 현상학(記述的現象學)은 19세기 후반의 신(新)칸트학파와는 달리 그 주관적인 구성주의(構成主義)를 배제하여 ‘객관(客觀)으로의 전향(轉向)’을 의도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사실에 한정시키는 것을 근본적 입장으로 하는 실증주의(實證主義)에도 반대된다. 현상학자들은 본질 파악의 방법에 의하여 논리학·윤리학·심리학·미학·사회학·법학 등의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그 후 주창자인 후설이 선험적(先驗的) 현상학의 입장을 취하여 학문의 기초를 자아(自我) 의식의 명증성(明證性)에 구하는 데카르트의 사고방식과 칸트적인 구성주의에 접근하게 됨으로써 학파로서의 공통적인 일치는 무너졌다. 후설의 선험적 현상학이 순수의식(純粹意識)의 현상학이라고 일컬어지는 것과 같이 사물의 존재를 소박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중지하고, 일상적인 자연적 태도를 괄호(括弧) 속에 넣은 다음[現象學的判斷中止], 남아 있는 순수의식의 본질을 기술하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입장에 대해 현상학자 사이에서도 비판이 일어났으나 의식의 본질을 지향성에서 구한 후설의 생각은 현대철학, 특히 실존철학(實存哲學) 형성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 또한 그것은 인간존재를 ‘세계 내 존재’로 파악하는 M.하이데거나 J.P.사르트르의 실존철학에 계승되었다. |
실존주의<existentialism> (實存主義)
20세기 전반(前半)에 합리주의와 실증주의 사상에 대한 반동으로서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철학 사상.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생(生)의 철학’이나 현상학의 계보를 잇는 이 철학 사상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문학이나 예술의 분야에까지 확대하여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한 유행사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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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hermeneutics> (解釋學)
문헌은 물론 널리 인간정신의 소산(所産)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기술론. [...] 그 동안 우화(寓話) 해석의 문제를 중심으로 한 고대의 해석학에서 중세에 조직화된 교부신학적 해석학을 거쳐, 성서나 고전의 올바른 해석을 중시하는 근대의 신학적·인문주의적 해석학이 성립되었고, 뵈크, F.슐레겔, F.슐라이어마허 등에 의하여 이해와 해석의 보편적 이론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해석학은 그대로는 반드시 철학의 문제가 될 수 없음에도 슐라이어마허와 뵈크의 영향을 받은 W.딜타이에 의하여 역사적 정신과학의 방법론적 기초로서 확립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다시 E.후설의 현상학(現象學)의 영향을 받아 독자적인 존재론을 구축한 M.하이데거는 그의 존재론의 방법을 ‘해석학적 현상학’이라 부르고, 해석학을 인간의 역사적 세계를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딜타이의 방법에서 존재의 의미를 실존론적으로 해석하는 철학 자체의 방법으로 심화시켰다. [...]
‘선(先) 이해’를 적극적으로 해석의 전제로 인정하는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순환’ 사상을 H.G.가다머는 그의 《진리와 방법》(1960)에서 ‘전통’의 적극적 이해에 적용하여 일반적인 해석학의 이론을 확립하였다.
그 후 K.O.아펠, P.리쾨르 등의 활동에 힘입은 해석학은 고전학·정신분석학·교육학·법학·신학 등 넓은 영역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분석철학(分析哲學)이나 이데올로기 비판과의 대결을 거쳐 역사와 실존 양면에 걸쳐 언어를 넓고 깊게 묻는 현대의 가장 새로운 철학이 되었다. |
딜타이<Dilthey, Wilhelm> (1833.11.19~1911.10.1)
독일의 철학자. 생(生) 철학의 창시자이다. [...]
자연과학에 대해 정신과학의 영역을 기술적·분석적·심리적 방법으로 확고하게 만들었다. 이어 I.칸트의 비판정신의 영향을 받아, G.W.F.헤겔의 이성주의·주지주의에 반대하여 역사적 이성의 비판을 제창하고, 역사적 생의 구조를 내재적으로, 다시 말하여 체험·표현·이해와의 관련에서 파악할 것을 주장하였다.
만년에는 세계관 연구에 도달, 철학적 세계관 유형을 분석해 내었으나, 상대주의적 경향이 강해졌다. 해석학 영역에서는 청년시대의 F.D.E.슐라이어마허의 해석학 연구를 거쳐, 역사적 생의 이해, 역사적 의미의 이해를 중심으로 하는 해석학의 방법론을 확립하였다. 그의 해석학·역사철학은 실존철학·문예학·양식학(樣式學)·유형론(類型論)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
◀참 조▶ ☞생의철학 |
생의철학<philosophy of life/Lebensphilosophie> (生-哲學)
실증과학(實證科學) 발달에 영향받은 실증주의와 과학비판철학의 성행에 대립하여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유럽에서 일어난 일련의 철학의 총칭. A.쇼펜하우어, F.W.니체, W.딜타이, G.지멜, H.베르그송의 철학을 들 수 있다.
이들의 공통 특징은 인간 또는 인간을 포함한 생물, 나아가서는 우주 전체의 ‘생’은, 실증과학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로는 파악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은폐되어 버린다고 생각한 점에 있다.
‘생’의 실체를 놓고, ‘생’의 철학의 시조 쇼펜하우어는 ‘생에의 맹목적 의지’, 니체는 ‘권력에의 의지’, 딜타이는 ‘정신적·역사적 생’, 지멜은 ‘초월의 내재’, 베르그송은 ‘생명의 비약’이라 파악하여 같은 생의 철학이라 해도 각각 다른 뉘앙스를 가진다. 그러나 합리적·과학적 사고의 그물을 피하는 것, 오히려 어떤 종류의 직관, 또는 직접적 체험으로 되돌아감으로써 비로소 파악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일관되고 집요한 주목이라는 점에서는 궤도를 같이하며, 거시적으로 볼 때 하나의 조류를 이룬다.
생의 철학이 지닌 의의는 근대에서 현대로 이행하는 서구문명 전반에 확대되는 생의 모든 영역에서의 합리화 경향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그 근저에 있는 생의 비합리적 기반에 소행(遡行)하여 그 존재를 적시한 데 있다. 그러나 반면에 그것은 ‘비합리적’인 ‘직관’의 지시로 끝나기 쉽다는 점에, 다시 말해서 철학이 나쁜 의미에서 문학으로 해소되기 쉬운 경향이 있다는 점에 한계가 있다.
생의 영역에서 고유한 논리를 찾으려고 한 딜타이의 역사적·해석학적 방법은 뒤에 E.후설의 현상학(現象學), K.야스퍼스, M.하이데거의 실존철학에 영향을 끼쳤다. 또 미국에서는 W.제임스나 프래그머티즘의 사상가에게서, 또 에스파냐에서는 오르테가 이 가세트, M.우나무노 등에서 생의 철학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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