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교육학

폴 윌리스의 <학교와 계급재생산>

biumbium 2009. 9. 19. 11:02

 

P. Willis의 <학교와 계급재생산>

 

이 책을 읽으면, 교육의 상대적 자율성이론 또는 저항이론, 참여관찰, 문화기술지, 질적인 연구방법에 관하여 잘 알게 됩니다.

 

폴 윌리스: 학교와 계급재생산(Learning to Labour). 김찬호, 김영훈 옮김, 이매진, 2004.

 

본문에서 발췌한 부분:

 

“이 연구에서 질적인 방법, 특히 참여관찰을 주로 행하고 그것을 문화기술지의 형식으로 실은 것은 본래 내가 ‘문화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기법들은 문화적 수준의 현상을 기록하기에 아주 적절한 것인데, 이것들은 문화적 생산의 실제와 형식, 그리고 상징적 표출을 재현하고 해석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의미와 가치처럼 미묘한 문제에 접근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된다.

특히 문화기술지적인 서술에서는 연구대상인 인간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 그 능동성을 있는 그대로 분석해 독자의 경험으로 재생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점을 강조하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내 견해로 문화라는 것은 (사회화에 대한 통념에서처럼) 단순히 변형된 일면의 내적 구조들이거나 (일군의 마르크스주의가 주장하듯) 지배이데올로기가 일방적으로 작용해서 생겨나는 수동적 결과가 아니라,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집단적 인간실천의 산물이기 때문이다.”(41-42쪽)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김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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