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탈로치의 교육 1: 내 아이의 행복

내 아이의 행복

 

I.

이런 질문을 가끔 받는다.

“교육학 공부 오래 하셨잖아요. 어떤 것이 좋은 교육 방법인가요?”

“아, 교육을 하려면 교육 목적에 대해서 ...”

내게 질문한 사람은 딱 거기까지 듣는 것 같다.

“아, 얘기가 장황해지겠구나. 그런 얘기는 됐고, 당신이 아는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을 한 두 개만 이야기하라니까!” 이런 표정이다.

 

“내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면 좋겠다!” 내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기르고 싶은가에 대한 물음이다.

“그거 다 아는 거 아니야? 공부 잘 해야지.”

“공부를 잘 해야 하는 이유는?”

“아니 그게 질문이야? 돈 벌어야지. 그래서 부자로 살아야지!

“왜?”

“참 그걸 말이라고. 돈 없이 살 수 없는 사회니까! 그리고 돈 없으면 무시당하는 사회잖아.”

 

그런 것 같기도 하다.

 

II

“모성은 자기 아이를 어떤 목적으로 교육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뚜렷한 견해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과업수행을 위해 이는 불가결의 것입니다.”

 

행복.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원하는 최상의 것, 그것도 행복이다.

 

1등을 해서, 출세를 하고, 부자가 되고 ... 이것이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의 것일까?

 

“저는 모성이 인생을 좀더 여러 양상으로 넓게 이해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행복을 헛것이 아닌 실체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행복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며, 어디에서 오는가를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페스탈로치의 호소이다.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참고문헌:

- 페스탈로치(1999) 페스탈로치가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편지. 김정환 옮김. 양서원

 

지금 참고문헌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인용이 들어 있는 쪽수는 쓰지 못했습니다.